K-55 자주포의 개요
K-55 자주포는 대한민국 육군과 해병대에서 사용되는 155mm 기동식 자주포로, 미국 M109A2를 기반으로 삼성테크윈이 면허 생산하여 1986년부터 1996년까지 약 1,000대가 제작되었습니다. 이 자주포는 다양한 지형에서 뛰어난 기동성을 발휘하며, 제한된 시간 내에 진지 점령 및 변환이 가능합니다.
K-55 자주포의 주요 특징
기동성
K-55는 평지에서 최고 속도 56km/h, 야지에서는 40km/h로 이동할 수 있으며 최대 항속거리는 360km입니다. 또한 최대 등판 능력은 60%, 최대 경사 능력은 40%로 다양한 지형에서 높은 기동력을 발휘합니다.
화력
K-55는 39구경장 155mm 곡사포를 탑재하고 있으며, 일반탄 기준 최대 사거리는 18km, 사거리 연장탄(RAP)을 사용하면 최대 24km까지 도달할 수 있습니다. 분당 최대 발사 속도는 4발이며 지속적인 발사 속도는 분당 1발입니다.
방호력과 생존성
K-55는 차체에 특수 알루미늄을 사용하여 경량화를 이루면서도 방호력을 확보했습니다. 이는 7.62mm 탄 및 60mm 박격포탄에 대한 방호를 제공하며, 화학전 대비를 위한 화생방 시스템과 피격 시 화재를 대비한 할론 소화장비를 갖추고 있습니다.
K-55와 K9의 비교
- 특징 K-55 자주포 K9 자주포
- 구경장 39구경장 52구경장
- 최대 사거리 일반탄: 18km, RAP탄: 24km 일반탄: 약 40km
- 엔진 출력 405마력 1,000마력
- 최고 속도 평지: 56km/h 평지: 67km/h
자동화 수준 제한적 자동화 완전 자동화
K9은 사격 준비와 탄약 장전 과정이 완전히 자동화되어 있으며, 더 긴 사거리와 강력한 엔진을 통해 전술적 우위를 점하고 있습니다.
K-55 자주포의 미래
현재 K-55는 성능 개량 사업(PIP)을 통해 최신 사격통제장치와 관성항법장치 등을 탑재하여 현대 전장에서의 활용성을 높이고 있습니다8. 그러나 K9 썬더 자주포가 점차 대체하는 상황에서도 여전히 한국군 포병 전력에서 중요한 역할을 맡고 있습니다.
K-55 자주포는 한국 지형에 최적화된 기동성과 신속한 사격 능력을 갖춘 무기로, 성능 개량을 통해 계속해서 중요한 군사적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됩니다.